2020 롤랑가로스의 우승자가 나왔다. 결승전은 남녀 모두 의외로 일찍 승부가 갈렸다. 여자부의 우승자는 폴란드의 19세 소녀 시비옹테크이다. 시비옹테크는 소피아 케닌을 상대로 2-0 (6-4, 6-1)로 제압하며 자신의 첫 투어 우승을 그랜드슬램에서 해냈다. 남자부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이 맞붙었다. 나달은 조코비치를 첫 세트에서 6-0으로 제압하고 두 번째 세트에서도 6-2를 만들며 일찍이 조코비치의 멘탈을 흔들어놓았다. 3세트 조코비치는 분전했지만 7-5로 내주며 나달이 승리를 가져갔다. 나달은 이로써 롤랑가로스에서만 13회나 우승을 차지하며 클레이의왕, 일명 흙신의 명성을 이어갔다. 또한 나달은 그랜드슬램 우승이 20회가 되면서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와 같은 대기록을 세웠다.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