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롤랑가로스의 우승자가 나왔다. 결승전은 남녀 모두 의외로 일찍 승부가 갈렸다. 여자부의 우승자는 폴란드의 19세 소녀 시비옹테크이다. 시비옹테크는 소피아 케닌을 상대로 2-0 (6-4, 6-1)로 제압하며 자신의 첫 투어 우승을 그랜드슬램에서 해냈다. 남자부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이 맞붙었다. 나달은 조코비치를 첫 세트에서 6-0으로 제압하고 두 번째 세트에서도 6-2를 만들며 일찍이 조코비치의 멘탈을 흔들어놓았다. 3세트 조코비치는 분전했지만 7-5로 내주며 나달이 승리를 가져갔다.
나달은 이로써 롤랑가로스에서만 13회나 우승을 차지하며 클레이의왕, 일명 흙신의 명성을 이어갔다. 또한 나달은 그랜드슬램 우승이 20회가 되면서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와 같은 대기록을 세웠다. 지금 폼으로 봤을 때 나달은 이를 뛰어넘을 여지가 많다. 얼마나 큰 대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된다.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
테니스에는 4대 메이저 대회가 있다. 일명 그랜드슬램이라고 부르는 대회들이다. 호주오픈, US오픈,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윔블던이 그 대회들이다.
윔블던은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1977년에 창설되었고 초기에는 영국인들만 출전할 수 있었으나 이후 개방함으로써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가 되었다. 윔블던은 천연잔디 코트를 사용하며 모든 참가자들은 흰색 유니폼과 흰색 신발을 신어야 하는 규정이 있다.
US 오픈은 윔블던 다음으로 오래된 대회이다. US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타이브레이크를 적용하는 대회이다. 타이브레이크는 듀스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듀스일 경우 7포인트를 먼저 내는 선수가 승리하는 경기방식이다.
(듀스는 한 세트 6점을 내야 하는 테니스 경기에서 5:5 동점일 경우 듀스가 되어 연속 2세트를 따내야 승리한다. 6:5의 스코어는 있을 수 없고 7:5, 6:4의 스코어가 가능하다.)
호주 오픈은 그랜드슬램 대회 중 가장 일찍 열리는 대회로 1월에서 2월 사이에 열린다. 1987년까지는 잔디 코트로 진행해왔지만 이후 하드 코트로 재질을 바꾸었다. 호주오픈은 높은 인기로 인해 관중이 많은 대회이다. 2009년에는 그랜드 슬램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프랑스 오픈은 롤랑가로스 일대에서 펼쳐져 롤랑가로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롤랑가로스의 코트는 클레이 코트이다. 클레이 코트는 셰일, 돌, 흙, 벽돌 등으로 만들어진다. 때문에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관리가 쉽지 않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인 우리나라에서는 클레이코트를 쓰기가 쉽지 않아 열악한 환경이라고 한다.
그랜드 슬램 대회 역대 우승자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자 🎾
🏐 한눈에 보는 2020-2021 V-리그 남자배구 일정, 개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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