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경기 원주 DB 74 : 84 서울 SK 지난 시즌 공동 1위를 했던 두 팀의 승부는 SK의 승리로 돌아갔다. SK는 주전 선수 김선형, 안영준, 최준용, 김민수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전투적인 농구로 빈자리를 메웠다. SK의 벤치멤버들에게는 컵대회가 자신의 감각도 끌어올리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절실한 기회일 수 있다. 변기훈, 양우섭, 김형빈 등 이를 악물고 뛰는 것이 눈에 보였다. DB는 많은 인원을 가동하는 팀이다. 주전과 벤치멤버의 폭을 적게 하고 많은 인원이 로테이션으로 나오며 경기를 한다. 이런 스타일은 시간이 지나면서 구성을 갖추면 강해질 여지가 있다. 오누아쿠의 계약 파기로 한 풀 꺾인 DB는 아직 준비가 더 필요해 보였다.. 허웅은 재활 이후 이전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