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9일 원주 DB : 인천 전자랜드

2020. 11. 10. 10:59

2020년 11월 9일 원주 DB : 인천 전자랜드

2020년 11월 9일 원주 DB : 인천 전자랜드

팀이 부상으로 신음하면서 9연패 중인 원주 DB와 초반 돌풍을 일으키는 전자랜드의 1위 사수가 걸린 게임.

 

원주 DB의 역대 최다 연패를 살펴보면 2013.10 ~ 2013.11 기간 동안 12연패 후 2013.12 ~ 2014.2에 또다시 14연패를 했다. 외국인 선수의 부진이 큰 영향을 끼쳤다. 이충희 감독이 사퇴하고 김영만 감독대행이 지휘했다. 15연패를 가는 길목에서 이광재가 극적인 3점 슛을 성공시켜 승리할 수 있었고 원주 동부의 팬들은 눈물을 흘렸다. 그간의 패배에 대한 설움이었다.

 

6년 만에 다시 국내 선수들의 부상으로 원주 DB는 암흑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원주 DB는 앞으로의 경기에서 비교적 경기 간에 텀이 길어 준비할 시간이 많다. 아마 이전 연패의 기록 이전에 끊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 DB 스타팅 라인업

허웅, 맹상훈, 김영훈, 배강률, 저스틴 녹스

 

인천 전자랜드 스타팅 라인업

박찬희, 홍경기, 차바위, 이대헌, 헨리 심스

 

 

1쿼터 원주 DB 19 : 22 인천 전자랜드

1 쿼터 양 팀에게 있어 오늘 경기는 앞으로의 분위기를 좌우할 중요한 경기였기에 의지가 강한 두 팀이었다. 열정과 의지가 강한만큼 양 팀은 턴오버도 많이 나왔다.

 

1 쿼터부터 허웅이 불음 뿜으며 활약했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에게 공을 투입해  맹상훈과의 매치업을 이용하여 앤드원을 만들어냈다. 1 쿼터 중반 인대 손상으로 부상 중인 두경민이 투입되었다. 그만큼 DB에게는 오늘의 승리가 절실했다. 타이치는 저번 경기에서 아쉬운 실수를 뒤로하고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1 쿼터 마지막에 버저비터 3점을 성공시켰다.

 

 

2쿼터 원주 DB 37 : 43 인천 전자랜드

2 쿼터 시작 홍경기가 3점, 타이치가 2점을 넣으면서 시작되었다. 타이릭 존스는 스크린 파울을 범했다. 타이릭 존스는 분발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교체의 수순을 밟게 될지도 모른다.

 

차바위 인터뷰

팀 내 본인의 역할은?

수비적인 부분과 활로를 뚫어주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

개인 목표는?

개인 목표보다는 팀의 목표를 중심으로 게임을 뛰겠다.

상대팀 공략하기 위해 어떤 준비?

DB가 외곽에서 자르고 흔드는 플레이를 잘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준비를 했다.

 

김태술 인터뷰

몸 상태는?

70% 올라온 것 같고 아직 햄스트링 부위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재활하며 끌어올리고 있다.

팀에서 본인 역할은?
팀에서 어린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왕좌왕할 수 있는 것을 잘 조율하려 한다.

개인 목표는?

우승을 한 번 하고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한마디?

팀이 어렵지만 올라갈 수 있는 여력이 있으니까 응원해주시면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DB의 팀 패스로 타이치가 3점을 성공시켰다. 배강률은 스틸 후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최근 배강률은 DB이적 후 코트에서 뛰는 시간을 많이 가져가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잘 나가다가 하나씩 마무리가 아쉬운 장면이 많다. 코트에서의 경험이 늘어나면서 이 부분이 보완된다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2 쿼터 후반 전자랜드는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김낙현이 게임을 풀어나갔다. 김낙현이 3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에릭 탐슨과 차바위의 활약 속에 전자랜드는 승기를 유지하며 2 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원주 DB 60 : 58 인천 전자랜드

3 쿼터는 전자랜드 속공으로 인한 이대헌의 득점으로 시작되었다. 원주 DB는 팀의 패스가 원활하지 않았지만 개개인의 분발로 전자랜드를 추격했다. 허웅의 돌파와 3점, 녹스의 꾸준한 수비와 득점, 김태술의 경기 운영을 통해 한 발씩 나아갔다. 

 

허웅이 앤드원을 만들어냈지만 녹스가 들어가는 공을 터치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았다. 앤드원이 자유투 2개가 되었다.

DB는 연패를 끊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수비를 했다. 특히 김낙현과 이대헌에 대한 수비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았다. 

 

두경민이 득점하면서 원주 DB는 역전을 만들어 냈다. 허웅이 리바운드 잡는 과정에서 파울이 불려지자 원주 DB 벤치는 거센 항의를 했다. 이 과정에서 DB는 테크니컬 파울 경고를 받았다.

 

 

4쿼터 원주 DB 72 : 77 인천 전자랜드

양 팀 4 쿼터 턴오버를 기록하며 마음이 급한 모습을 보였다. 배강률은 스틸에 성공했지만 속공은 실패로 돌아갔다. 4 쿼터에는 이대헌의 활약이 빛났다. 3 쿼터까지 잘 안 풀리는 모습이었지만 4 쿼터에 들어서자 여유 있는 움직임으로 타이밍을 가져가며 꾸준한 득점을 만들어 나갔다.

 

원주 DB에서는 타이치가 계속 득점을 만들어나가면서 두 팀의 리드가 계속 바뀌었다. 김낙현은 풀코트를 달려오면서 뱅크샷을 성공시켰고 김영훈은 3점을 성공시켰다. 탐슨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반칙을 얻어냈다. 전자랜드로 분위기가 기우는 순간이었다. 

 

이대헌이 스틸시도 이후 허슬플레이로 몸을 날려 공을 가져오면서 승기를 가져왔고 양재혁이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냄으로써 쐐기를 박았다.

 

김낙현은 17득점 4 어시스트 3점 3개로 수훈선수가 되며 1라운드 MVP에 이어 2라운드 또한 MVP를 향해 가게 되었다.

상대 수비가 강하게 나왔지만 더 적극적으로 공격하려 하고 동료들의 찬스를 보려 했다.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선수라면 코트에 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연하고 다른 선수들 모두 그렇게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고 어디에 중점 맞추기보다 순리대로 하려 하고 있다고 말하며 2라운드 MVP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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