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4일
인천 전자랜드 : 울산 현대모비스
전자랜드 스타팅 라인업 (공동 5위 1승)
김낙현, 전현우, 차바위, 민성주, 에릭 탐슨
현대모비스 스타팅 라인업 (공동 5위 1패)
서명진, 김민구, 기승호, 함지훈, 숀 롱
경기 포인트
올 시즌 맞대결
3번 모두 승리한 현대모비스
전자랜드 주전 선수들 결장
박찬희 고관절
정영삼 무릎
이대헌 무릎 연골에 물 참
추승균 해설 (전 KCC 감독)
추승균 해설은
코트에서는 소리 없이 강한 남자였고
해설에서는 소리가 강한 남자인 것 같다.
또렷한 목소리와
감독 경험이 있어서인지
현장의 느낌을 살려주는 해설을 한다.
1 쿼터
인천 전자랜드 21 : 19 울산 현대모비스
인천 전자랜드는
김낙현 페이드어웨이로 1 쿼터를 시작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김민구 패스에서 숀롱 득점까지
부드럽게 연결되었다.
차바위 3점, 함지훈 2점
김민구 3점, 김낙현 3점으로
양 팀은 정확한 슛을 뽐냈다.
전자랜드의 박찬호는
데뷔 첫 득점을
앤드원으로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함지훈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공략했다.
전자랜드는 주전 선수 공백을 위해
파이팅이 있지만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
1 쿼터
전자랜드의 선수들의 의지가
현대모비스에 비해
앞선 경기였다.
2 쿼터
인천 전자랜드 47 : 34 울산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김민구가 분발하며
3점 슛을 적중시켰다.
전자랜드의 신인
이윤기와 박찬호는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채우려는 듯
파이팅 있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대모비스는
인사이드가 밀리고
경기 운영이 매끄럽지 못했다.
2 쿼터 김낙현이
쓰리샷을 얻어 내고
침착히
현대모비스를
속이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박찬호의 수비를 얇게 하고
함지훈이 용병 헬프 수비를 가면서
박찬호에게 득점 찬스가 많이 났다.
하지만 꽤 경제적인 수비였다.
심스가 인사이드에서
제 역할을 해주면서
전자랜드는 많은 점수차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내면서
리드를 가져올 수 있었다.
3 쿼터
인천 전자랜드 66 : 52 울산 현대모비스
1 쿼터 중반
양 팀 소강상태 이후
경기는 점점 치열해졌다.
숀롱이 앤드원 하자마자
보란 듯이 심스는
앨리훕 덩크를 선사했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 전준범이
부상으로 이탈해있음에도
최진수가 전투적인 모습으로
그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는 듯하다.
1 쿼터 후반
현대모비스는 추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지만
이현민이 중요한 순간에
연속으로 실책을 범하며
점수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전자랜드 또한
쉽사리 도망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4 쿼터
인천 전자랜드 78 : 79 울산 현대모비스
4쿼터 서명진이 살아나고
최진수의 앨리훕 득점에 이은
스틸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점수차가 많이 나는 상태였다.
이후 숀롱 또한 전반에
부진했던 모습과 달리
집중력을 보이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갔다.
숀롱은 2번의 앤드원을 만들어내며
심스를 5 반칙으로 물러나게 했다.
점점 더 분위기를 타는 현대모비스는
함지훈마저 집중력으로
한 부분씩 살려내면서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대모비스는
계속해서 수비에 성공하고
공격에서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최진수가 5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어내고
성공시킨 것이 결승득점이었다.
이 날 숀롱의 스틸 시도로 인해
김낙현이 터치아웃되는 과정에서
파울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심판들은 이미 파울이 아닌
터치아웃 여부에 대한
비디오를 확인한 것이라
파울을 정정하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심판의 오심은 있어서는 안 되지만
심판도 사람이기에
오심이 일어날 수는 있다.
하지만
방향성과 기준에 대해서는
정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심판이 샌드백이 되어
맨날 욕을 먹는 것이 아닌
KBL의 규칙에 대한 방향성이
먼저 자리를 잡아야 할 것 같다.
함지훈 인터뷰
초반부터 선수들이 몸이 무거워서
집중을 못하는 경기가 이어졌는데
4 쿼터에 정신 차려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독님 기본적이 것과
리바운드 강조했는데
잘 안 된 것 같습니다.
후반에 락커룸에서
선수들끼리 힘 좀 내고
활발하게 시합을 하자고
맥없이 경기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슛 연습 많이 하고 앞으로
자신 있게 쏴야 할 것 같습니다.
양동근에 대한 질문에서는
빈자리 느껴지고
보고 싶기도 하
고 시합 못 한날 전화 와서
어김없이 잔소리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기간
어떤 각오로 임할 것인지
타이트한 일정에
모든 선수들이 힘들어하는데
부상 제일 조심해야 하겠고
순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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