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0일
부산 KT : 울산 현대모비스
두 팀은 4위, 8위지만
1 게임차 밖에 나지 않는다.
이번 시즌은
실력이 많이 평준화되었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부산 KT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시즌 전적 1승 1패로 동률을 기록 중이다.
부산 KT 스타팅 라인업 (8위 2연패)
허훈, 양홍석, 김영환, 김민욱, 클리프 알렉산더
울산 현대모비스 라인업 (4위 2연승)
서명진, 기승호, 최진수, 함지훈, 숀 롱
1 쿼터
부산 KT 25 : 16 울산 현대모비스
1쿼터 양홍석과 알렉산더의 픽 앤 롤로
게임의 시작을 알렸다.
현대모비스는
전날 활약을 했었던
기승호가 3점 슛에 이은
앤드원을 만들어내며
어제의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1 쿼터 초반
숀롱이 앤드원을 만들고
함지훈이 블락을 하며
현대모비스가
리드하는 듯싶었지만
부산 KT는
허훈과 김영훈의 활약
이후 알렉산더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려놨다.
1 쿼터
KT는 미들 지역을 공략했고
현대모비스는 숀롱에게
볼을 투입하여 공격을 시도했다.
숀롱은 아직 몸이 풀리지 않았는지
건성으로 하는 느낌이었다.
두 팀 다 백투백 경기였지만
KT가 좀 더 장거리로
이동했기 때문에
좀 더 힘들 것이라
생각이 들었지만
1 쿼터 KT의 집중력이 더 앞섰다.
반면 모비스는
흐느적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허훈 인터뷰
허훈은 올스타 1위에
오르면 팬들 30명에게
카페에서 빵과 음료를
마음껏 쏘겠다고 했다.
2 쿼터
부산 KT 44 : 39 울산 현대모비스
2 쿼터는 양홍석의 활약으로
시작되었다.
초반에만 6점을 몰아넣었다.
인사이드에서 여유치 않자
숀롱이 외곽으로 패스하면서
이현민이 3점을 넣었다.
기승호 인터뷰
기승호는 요즘 감독님께서
스타팅멤버로 기용하시는데
기싸움에서 지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1 쿼터부터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수비에서
착실한 모습을 보이며
득점을 쌓아나갔다.
숀롱은 덩크 이후에
텐션이 업되었다.
숀롱과 알렉산더는
덩크를 주고받으며
기싸움을 펼쳤다.
장재석이 다시 한 번
수비에 성공했다.
1, 2 쿼터를 보면 양 팀은
슛이 들어가면 자신감을 가지고
안 들어가면 위축되었다.
KT는 슛이 안 들어가면서 고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숀롱의 자신감과
외곽 플레이를 하면서 점수를 좁혔다.
알렉산더는 KBL 리그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빠르게 팀에 적응하는 모습이다.
3 쿼터
부산 KT 69 : 64 울산 현대모비스
3쿼터 현대모비스는
숀롱을 중심으로
게임을 진행했다.
숀롱의 연속 득점으로
부산 KT를 추격했다.
KT는 허훈이 직접
공격을 이끌며 득점을 쌓아갔다.
KT는 공격에서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연속으로 가로막히면서
수비에서도 정돈되지 않은 채
득점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는
계속해서 숀롱에게 볼을 투입하여
득점을 올렸다.
숀롱 몰빵 농구가
숀롱의 텐션을 올리기 위함인지
숀롱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였다.
KT의 계속된 턴오버에
모비스는 속공을 성공시켰다.
이 속공에서
기승호가 레이업을 성공시킬 때
손을 친 것이 반칙으로 불려지지 않았다.
이에 유재학 감독은
마스크가 벗겨질 정도로
거센 항의를 했다.
유재학 감독이 지난번 패배에
오늘 경기를 잡겠다는
마음이 보였다.
유재학 감독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KT는 자유투를 얻었다.
유재학 감독의 항의가
어떤 목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를 기점으로
역전으로 가던
분위기를 내줬다.
KT는 허훈의 3점과
김민욱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4 쿼터
부산 KT 87 : 83 울산 현대모비스
4 쿼터는
허훈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미들라인에서 뱅크샷을
기계처럼 성공시키며
중요할 때마다 득점을 해줬다.
데자뷰가 일어나듯
허훈은 계속 똑같이
뱅크샷을 성공시켰다.
현대모비스는 끝까지
따라가며 집중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한계점이 명확해 보였다.
너무 숀롱으로 확실하고
안전하게 승리를
가져가려 하지 않았나 싶다.
후반에 숀롱이 지쳤고
김국찬, 전준범의 빈자리
3점이 아쉬웠다.
현대모비스는 클러치 순간마다
양동근의 공백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부산 KT의 신인
박지현은 당돌하고
여유 있는 신인이다.
당돌하고 동시에 여유 있기가
쉽지 않은데 재능이 있는 선수 같다.
허훈 인터뷰
연패를 끊어서
기쁘고 거기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흐트러진 부분을
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본인 파울에 대해
왜 이렇게 어필하는지에 대해
사람의 욕심이랄까요~
저는 파울 안 했거든요!
오늘 스코어로서
역할을 들고 나온 것인지
모비스 수비가 두 명에서만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연말 잘 보내시고
내년에 모든 일 잘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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