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1일 울산 현대모비스 : 부산 KT

2020. 11. 1. 20:27

2020년 10월 31일 울산 현대모비스 : 부산 KT

 

울산 현대모비스 스타팅 라인업

서명진, 김국찬, 전준범, 함지훈, 숀롱

 

부산 KT 스타팅 라인업

허훈, 김윤태, 김영환, 김현민, 데릭슨

 

1쿼터 울산 모비스 21 : 19 부산 KT

1 쿼터는 양 팀의 팽팽한 탐색전으로 진행되었다. 서명진, 김영환, 허훈, 김민욱, 전준범 등 양팀의 슈터들이 한방씩 해줬다. 최근 2연승을 통해 서명진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2쿼터 울산 모비스 35 : 41 부산 KT

2 쿼터에 들어서면서 양홍석의 활약했다. 연속 득점과 블락샷으로 팀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모비스 또한 전준범과 김국찬의 3점포로 대응했다. 김영환 또한 3점에 가세하면서 KT의 캡틴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KT는 존 이그부누의 무릎 부상으로 인해 KBL 무대를 여러 번 뛰었던 브랜든 브라운으로 용병을 교체한다. 자가격리를 거친 이후에 11월 5일 이후에 합류할 예정이다. 브라운이 합류하면 KT가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브라운의 경험이 데릭슨에 빠른 적응을 도와줄 것이고 탄탄한 인사이드와 양궁 농구에도 적합해 팀에 시너지를 줄 것으로 보인다.

 

 

3쿼터 울산 모비스 59 : 60 부산 KT

이번 경기에서 KT의 김민욱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그 날의 경기에 어떤 선수가 활약할지 예측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에너지를 보면 된다. 유독 에너지가 많아 보이는 날이 있다. 김민욱은 실수를 해도 에너지가 느껴졌다. 김민욱은 이날 블락, 리바운드, 3점 슛 등 다방면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김국찬과 김민욱이 3점을 꽂아 넣으며 3점 슛에 불을 뿜었다. 전준범은 3점슛 기회가 많았으나 초반 잘 들어가는 것에 반해 2 쿼터 후반부터 잘 들어가지 않았다. 후에 서명진은 "형이 3점만 다 넣었어도 어시스트 11개는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영환과 전준범 매치에서 김영환은 자신감을 보였다. 이후 김국찬이 수비할 때도 김영환은 자신감을 보이며 득점했다. 김영환은 고참임에도 많은 출전시간을 가져가고 있다. KT의 캡틴으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4쿼터 울산 모비스 81 : 77 부산 KT

울산 모비스는 지역방어를 들고 나왔다. 김종범은 3점 슛을 성공시켰다. 4 쿼터 초중반 양 팀은 반칙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승부처인 상황에서 분위기를 가져가기 위해 심판에게 강한 어필을 했다.

 

서명진이 적극적인 돌파를 성공시켰다. 서명진은 어린 나이에 당돌함이 있다. 실수를 해도 주눅 들지 않고 시도한다. 이 강심장은 날이 갈수록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시도와 경험 또한 엄청난 선수에게 있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전준범이 돌아 나오면서 무빙 3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KT 골밑을 뚫지 못했다. 작전타임 이후 숀롱의 투맨 게임이 살아났다. 모비스가 달아나는가 싶었는데 이번에는 KT의 허훈의 3점을 넣으며 추격을 불씨를 살렸다. 

 

양홍석이 분전하며 KT가 따라갔다. KT는 최근 연장 승부를 많이 가져간 팀이다. 그만큼 후반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강하다. 이런 경험을 몇 번 하고 나면 4 쿼터 승부처에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팀에 전해질 수 있다. 하지만 모비스 역시 집중의 끊을 놓지 않았다. 서명진이 노련하게 자유투를 얻어냈고 숀롱이 덩크를 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숀롱을 덩크를 하고 포효를 하다가 중심을 잃고 뒤로 굴러 넘어졌다. 이 상황에서 뒤로 걸어가고 있던 양홍석이 넘어지면서 위험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고 벤치에 있던 간트는 빵 터지는 모습이었다.

 

KT의 김영환이 3점을 넣으며 끝까지 가능성을 가지고 갔지만 함지훈이 자유투 2구를 놓치고 바로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게임의 종지부를 찍었다. 자유투를 던진 사람이 이미 어디로 날아갈지 제일 먼저 예측하기 때문에 함지훈은 재빨리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모비스는 홈 첫승이자, 3연승을 달렸다. KT는 4연패를 하며 연패 탈출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막판 함지훈과 숀롱의 투맨 게임이 돋보이는 4 쿼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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