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3일 고양 오리온 : 원주 DB
각각 3연패와 7연패, 연패에 빠진 두 팀! 누가 연패에서 먼저 탈출할 것인가?
고양 오리온 스타팅 라인업
이대성, 허일영, 김강선, 이승현, 제프 위디
원주 DB 스타팅 라인업
타이치, 김태홍, 김영훈, 배강률, 저스틴 녹스
1쿼터 고양 오리온 18 : 18 원주 DB
양 팀 모두 연패 탈출을 위한 절실한 모습이었지만 아직 몸이 덜 풀린 느낌이었다.
2쿼터 고양 오리온 32 : 28 원주 DB
2 쿼터 초반 역시 양 팀은 좀처럼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대성의 어시스트에 이은 제프 위디의 덩크로 체육관은 열기를 뛰기 시작했다. DB 또한 팀플레이를 통한 타이릭 존스의 훅슛을 만들었다. 하지만 DB는 공격에서 매우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 동선이 겹치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지난 경기 21점을 기록한 김영훈 선수의 인터뷰가 이어졌고 이상범 감독은 김영훈 선수를 칭찬하며 성실하고 준비된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발언했다.
원주 DB의 외국인 용병들은 위기를 맞고 있다. 팀이 7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외국인 용병들의 활약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자칫 외국인 선수가 교체될 수 있는 상황에서 타이릭 존스와 저스틴 녹스는 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DB는 연이어 어이없는 실책을 범했다. 타이치의 패스미스와 속공 찬스 실패, 타이치와 존스 호흡이 맞지 않아 공을 넘겨주기도 했다. 이것은 타이치와 존스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팀 전체가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잘 몰랐다. 오리온 또한 공격 마무리를 시키지 못했지만 DB보다는 나은 모습이었다. 이대성과 이승현의 호흡으로 득점을 이어갔다.
3쿼터 고양 오리온 60 : 44 원주 DB
3쿼터 고양 오리온의 팀워크가 조금씩 살아났다. 이승현과 위디의 픽 앤 롤을 시작으로 한호빈, 이승현, 허일영 등 주전 선수들의 꾸준한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DB는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오로지 믿을 건 녹스뿐이었다. 녹스만이 보이는 원주 DB의 3 쿼터였다.
4쿼터 고양 오리온 73 : 61 원주 DB
4쿼터 역시 원주 DB의 해결책은 녹스였다. 녹스를 이용한 1:1로 원주 DB는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려 애썼다. 작전타임 때 강을준 감독의 침착하고 디테일한 작전지시가 돋보였다. DB의 수비가 타이트해지면서 마지막 승부를 걸어보았다. 원주 DB는 녹스, 녹스, 타이치, 녹스, 타이치였다.
이번 경기에서 타이치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아직까진 경험 부족이 간간히 보이지만 한국 선수들과 녹아들 경우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간결한 움직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것은 열정이었다. 모든 선수가 열정을 가지고 임하지만 타이치에게서 불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봤다.
김영훈은 저번 경기에서 활약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실수에 대한 두려움과 생각을 비우고 몸의 흐름에 맡긴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원주 DB는 승부처에서도 리바운드를 계속 뺏기며 8연패를 했다.
이대성은 20 득점 6 리바운드 9 어시스트의 엄청난 활약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터뷰에서 이대성은 연패를 했던 이유에 대해 가드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드진이 팀을 이끌어가는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마이티마우스 쇼리가 경기장을 찾았다. 이대성을 응원하기 위해서이다. 이대성은 쇼리와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은 공수가 가능한 게 장점이며, 자신에게 많으면 4:1까지 붙이며 자신을 막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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